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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사장 청문회] "지하철 상가 프리미엄 개발로 부가가치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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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 내정자 23일 인사청문회 "비운수 수입 비중 15%까지 높일 것"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 내정자는 23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불필요한 예산을 없애고 부가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프리미엄 상가 개발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최고경영인(CEO)의 역할로서 어떤 경영 혁신을 갖고 있냐는 질문에 "불필요한 예산을 없앨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간단히 하겠다"며 "천억대에 이르는 적자 규모를 근본 구조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내정자는 현재 서울메트로의 운수 수입과 비운수 수입 비중이 각각 90%, 10%인 점을 감안해 비운수 수입 비중을 15~20%까지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15~20%까지만 올라와도 메트로는 천억 이상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운임 인상은 마지막 수단이기 때문에 그것이 경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약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서울메트로 직원들의 복지비에 대해서 김 내정자는 "선로 1㎞ 당 일하는 사람 숫자가 선진국에 비해 조금 많은 편"이라면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하는데 불필요한 일을 줄이면 단위 당 일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 내정자는 또 지하철 광고, 상가임대 등과 관련해 "같은 광고라도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도시철도공사에서 3~4배 높여 받은 경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매체가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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