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 내정자 인사 청문회에서 밝혀
김 내정자는 서울메트로 사장에 지원하기 이전에 서울도시철도공사 전 사장이었다. 도시철도공사로 오기 전 KT, 하림그룹, 차케어스 등에서 경험을 쌓으며 전문경영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교통과 관련된 업무 경력이 없어 지난 2014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경영능력 검증 당시 문제가 됐었다.
김 내정자는 은성PSD와 관련 서울메트로 전적자들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김 내정자는 "법적 소송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원의 판단을 보면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의 부채에 대해서 김 내정자는 "기본적으로 운임이 부채를 상쇄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부채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지금 상황에서 적자를 메꾸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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