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추석을 앞두고 23일부터 4일간 광주식약청, 시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제수용품과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 건강기능식품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식품제조가공업소와 귀성객들이 찾기 쉬운 식품판매업소 등 113개소를 중점 점검하게 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사용 여부, 무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기준 준수 여부, 원산지 거짓표시 또는 미표시 여부,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전남지역 건강원에서 생산되는 과채즙 등에 대해서도 식품위생법에 의한 성분 규격의 안정성 검증을 위해 수거 검사를 함께 실시한다.
김진하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위해식품으로부터 안전한 추석을 보내도록 부정·불량식품 근절에 역점을 두겠다”며 “불량식품을 발견하면 지체 없이 ‘부정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설 식품 제조·판매업소 합동단속에서 241곳을 점검해 위반업소 34개소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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