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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내부 분열과 갈등 부추기는 행동 단호히 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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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위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내부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행동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제1회 을지국무회의 및 37회 국무회의를 잇달아 주재하고 "북한의 핵개발과 각종 도발 위협이 단순한 협박이 아니라 우리 영토와 국민들을 타격함으로써 실제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체제 유지를 위해 극단의 길을 가고 있고 핵심 엘리트층마저 이반하면서 탈북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은 잠시도 방심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참석한 국무위원들에게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위를 지켜내는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자긍심을 다시 한번 거론하며 "우리 모두 패배의식과 자기비하에서 벗어나 용기와 자신감을 회복하고 콩 한쪽도 나누던 공동체의식을 되살려 국가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내부 분열과 반목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국민 의지가 약화된다면 지금까지 위대한 역사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퇴보의 길로 접어들게 될지 모른다"며 "오늘 아침 폐막한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우리 젊은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과 열정의 긍정 에너지가 자긍심으로 이어져 우리 사회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초 떠나는 러시아, 중국, 라오스 순방을 언급하며 "이번 순방은 주요 국가들과 글로벌 현안에 대해 전략적으로 소통하고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해 우리 앞에 놓인 경제와 안보 현실을 타개하는데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마음가짐으로 능동적, 호혜적 외교에 힘을 쏟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국정과제 추진과 관련해 "각 부처는 핵심개혁과제를 비롯한 주요 정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기국회 등 주요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부처별 업무추진상황 등을 재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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