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13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일 대비 450원(1.89%) 오른 2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5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 주가는 양호한 수주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1월 저점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상황이지만 PBR이 주요 철도차량 업체 평균 PBR 1.5배 대비 낮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추가 수주 가능성이 열려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정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현재 약 1조원 규모의 카이로 전동차 입찰에서 숏리스트에 올라 있어 3분기 중 수주여부가 확인될 전망"이라며 "또한 4000억~5000억원 규모의 이란 기관차 및 3000억~4000억원 규모의 서울지하철 2호선 교체물량 등의 입찰 결과도 하반기 중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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