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8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5억원으로 전년 대비 73.7% 증가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 추정치 220억원 대비해서도 놀라운 이익이었다.
올 1분기에는 112억원으로 전년비 약 680%증가했고, 2분기 전년비 73.7% 증가한 것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레미콘 생산은 243만㎡로 전년비 16.4%증가했는데 이익이 급증한 것은 원재료라 할 수 있는 시멘트가격이 t당 6만3853원으로 전년동기비 5.8% 하락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동양에 대한 지분확보도 27.5% 이뤄짐에 따라서 실질적 대주주가 이미 된 상태라서 동양이 보유한 레미콘 사업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전국망을 확보하는 레미콘 국내 1위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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