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 총리는 수치 자문역이 지난 3월 새 정부 출범이후 첫번째 방문지로 중국을 택한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리 총리는 "미얀마 정부와 당신이 양국의 유대에 쏟는 큰 관심을 보여준다"며 "중국은 언제나 이러한 우정에 주목하면서 양국간의 역사적 우호전통에 바탕을 두고 미얀마 새 정부와 새로운 수준의 관계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두 사람이 회견에서 ▲주권과 영토 상호 존중 ▲상호 불가침 ▲상호 내정불간섭 ▲평등, 상호 이익 ▲평화공존 등 중국의 평화공존 5원칙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두 사람이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하며 중-미얀마 관계의 새로운 시기를 발전시키도록 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회견을 마친 두 사람은 수자원 보호, 에너지, 의료, 교육 등에 관한 양국간 협약 조인식을 주재했다.
수치 자문역은 리 총리에 이어 오는 19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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