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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더민주의 뜨뜻미지근한 사드 반응 실망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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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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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논란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에 대해 “뜨뜻미지근한 반응이어서 실망이 크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 전 장관은 지난 3일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드 배치 반대를 주장한 바 있다.

16일 국회에서 민주평화국민연대 주최로 열린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특강을 통해 정 전 장관은 “국민의당은 분명하게 사드에 반대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뜨뜻미지근한 반응이어서 실망이 크다”며 더민주를 향해 비판했다. 이어 “내년 말까지 배치를 못 하도록 필리버스터라도 해야 한다”며 사드 배치 반대 움직임을 촉구했다.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이유로 정 전 장관은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려를 지적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부메랑효과를 우려해 경제보복을 못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상황을 굉장히 낭만적으로 생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대중 의존도는 막중한데, 중국의 우리에 대한 의존도는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은 미국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사드 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것을 두고 미국으로부터 “압력이야 있겠지만 보복이라고 해서 주한미군 철수를 하겠느냐”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주한미군 감축 주장에 대해서는 “공갈일 뿐”이라고 말하며 우려의 시선에 선을 그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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