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취소 취소 보완 소송·가처분 신청 계획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 2차 지원이 어려울 것을 대비해 차선책 마련에 나섰다.
16일 시 관계자는 "정부에 청년수당 관련 논의를 위해 요청한 것이 있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 볼 계획이지만 이번주 중 최종적으로 취소 관련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의 직권취소 처분이 내려진 상태로, 시는 시일 내 직권취소 취소 보완 소송 및 가처분 신청을 할 계획이다.
한편 성격이 유사한 1인당 60만원 실비 지원을 골자로 한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취성패)'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 시의 청년수당 정책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용부는 이달까지 세부 계획을 수립해 9월 중엔 진행할 방침이다. 3개월에 걸쳐 1인당 60만원 이내를 지원하는 것으로 약 2만4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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