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국가비상 사태 대비 '2016을지연습’실시

" 22~ 25일까지 3박4일간 진행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전쟁 등 국가비상사태 시 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한 2016 을지연습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첫날인 22일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에 이어 국지도발에 따른 최초 상황보고회의를 개최하고 전시 주요현안에 대해 토의를 진행한다.

이후 행정조직을 전시체제로 전환하여 연습 전 기간 동안 다양한 위기관리 대응절차를 익히는 도상연습을 실시한다.

아울러 8. 24일에는 국가중요시설의 적 침투타격을 가정한 민관군경 통합방호 실제훈련이 한빛원자력발전소에서 실시되며,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보체험교육과 읍·면사무소에서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주민교육이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6.25전쟁과 같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전시대비 훈련인 만큼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서는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성공적 훈련 실시를 위해 12일 2016 을지연습 실무준비 회의를 개최하여 준비사항 등을 확인 점검할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