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NC가 에릭 테임즈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연장 접전 끝에 꺾었다.
NC(57승2무35패)는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47승53패)와의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NC는 롯데전 9연승을 기록했지만, 롯데는 원정 7연패를 당했다.
곧바로 2회초 롯데는 선두타자 황재균의 우익수 쪽 1루타와 강민호의 볼넷을 묶어 주자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주현의 투수 앞 희생번트로 주자는 1사 2, 3루. 김상호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하지만 NC는 2회말 조영훈의 중견수 뒤쪽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4호)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8회말에는 1사 2루 후 나성범과 테임즈가 연속 2루타로 두 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5-1.
최종 승리는 NC가 가져갔다. NC는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테임즈가 끝내기 우월 투런 홈런(시즌 34호)을 터뜨려 최종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LG(47승1무52패)는 SK(50승54패)와의 인천 원정에서 5-3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7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LG는 2-3으로 지고 있던 9회초 석 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유강남의 동점 홈런(시즌 7호)이 터진 후 2사 이후 박용택이 2사 3루서 유격수 쪽 안타로 결승타를 뽑았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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