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검진 받으러 오세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보성군 보건소는 결핵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연계한 주민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핵은 가난하고 못사는 나라에서 걸리기 쉬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증가, 학교와 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집단 결핵의 산발적 발생 등 아직 우리의 주변에 존재하는 질병이다.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미열, 체중감소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여 자칫 가볍게 넘기기 쉽다. 특히 당뇨 등 질환을 가졌거나 몸이 약한 경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끼니를 자주 거르는 경우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6개월간 약을 먹는 것으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지만, 늦게 발견할수록 상태가 악화되어 더욱 많은 약을 장기간 먹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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