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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축조 '계양산성'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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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삼국시대 축조 '계양산성'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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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桂陽山城)의 국가문화재 지정이 추진된다.

인천시와 계양구는 인천시 기념물 제10호인 계양산성의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 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계양산성은 문학산성과 함께 인천의 고대문화를 상징하는 고성(古城)으로 규모는 둘레 1180m, 높이 7m, 면적 6만2863㎡에 달한다. 조선시대의 문헌인 '증보문헌비고', '대동지지'에는 계양산성이 삼국시대에 축조된 성으로 기록돼 있다.

계양산성은 한강 하류와 서해안 지역의 주도권을 둘러싼 삼국의 치열한 각축과 6세기 중엽 이후 신라의 지배력 강화 과정을 보여주는 역사적 의미가 큰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발굴조사에서 토심석축기법 등 다양하고 독특한 축성기법이 확인돼 성곽 전문가들도 주목하고 있는 유적이다.
인천시와 계양구는 지난 2001년부터 학술자료 확보를 위해 지표조사와 8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계양산성의 동문지를 비롯해 적들로부터 성을 방어하는 치성 2곳, 물을 모아두는 집수정 3곳, 대형건물지 등을 발견하고 백제시대 목간과 연꽃무늬 수막새, 명문기와, 토기 등 관련유물 991점을 수습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계양산성의 국가사적 지정을 통해 역사적, 문화재적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 말 완공 예정인 계양산성박물관과 연계해 인천의 대표적 역사·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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