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금메달 경쟁의 화두는 정확도."
최경주(46ㆍSK텔레콤) 리우올림픽 한국 남자골프팀 감독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바하 다 치주카의 올림픽골프장(파71ㆍ7128야드)을 둘러본 뒤 "바람의 방향이나 벙커의 위치와 깊이 등을 유심히 살펴봤다"며 "인터넷을 통해 한 번 체크는 했지만 오늘 보니 링크스코스와 비슷한 특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금메달 가능성에 대해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 하다"고 자신했다. "제이슨 데이와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로리 매킬로이 등 상위랭커가 모두 불참한데다가 일부 선수들은 국가별 안배로 출전해 결국 상위권 15명이 메달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한국은 안병훈은 물론 왕정훈 역시 '톱 15'로 봐야한다"고 했다. "후배들과 잘 소통해 초반에 스코어를 줄이는 전략을 짜겠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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