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충청인들이 합심하고 협력한다면 그토록 열망해왔던 '충청대망론'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8·9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충청은 지금까지 역대 모든 각종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선거 승패의 결정력을 발휘해왔다. 내년 대선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손으로 만든 박근혜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고, 내년 정권재창출을 위해 당을 이끌고 갈 수 있는 당 지도부를 선택해주길 바란다"며 "충청이 뭉치고 충청이 하나가 되면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4·13 총선 이후 3개월동안 당을 이끌고 오면서 여러가지 많은 어려움도 겪었다"면서 "때로는 외로움도 느끼고, 평생 겪어보지 못한 그런 경험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 경제를 위한 최소한의 시급한 조치인 추가경정예산을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이달 안으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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