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서별관회의 청문회는) 추경과 함께 막대한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손 대변인은 "청문회를 통해 국책은행에서 반복되는 낙하산 인사, 회의록도 없이 청와대 고위인사들이 주먹구구식으로 결정하는 막대한 혈세 투입, 국책은행의 관리기업에 대한 관리감독 부재 등 이 모든 문제들에 대한 원인을 밝히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이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역시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경 심사 전 구조조정 청문회의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그는 "국민은 왜 분식회계가 됐다는 것을 알고도 10조원에 가까운 돈을 지원했는지 알 권리가 있다"며 "추경안 심사에 앞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에 가해진 부당한 대출압력 등에 대해 청문회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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