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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유동성 장세 당분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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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난주 코스피는 일주일 만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이벤트(미국 FOMC회의, 일본 BOJ)를 앞두고 주 초반에는 숨고르기 국면이 이어졌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1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가격 부담이 높아졌지만 유동성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신흥국 통화의 강세가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연결되고 있다. 최근에는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의 자금이동까지 발견되고 있어 상황은 더욱 긍정적이다. 2분기 실적은 높았던 기대보다 더 좋았다.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은 2009~2010년의 수준까지 높아졌고 EPS의 상승으로 PER 부담 없는 주가 상승이 진행되고 있다. 8월은 계절적으로 부진했지만, 올해는 코스피 2000 안착이 가능할 전망이다. 철강, 은행, 조선, 전자·부품을 관심업종으로 제시한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 최근 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으로 가격부담이 높아지면서 단기적으로 속도조절 과정이 이어질 개연성은 있어 보인다. 하지만,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대한 긍 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환경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중장기 이익모멘텀의 개선세 속에 코스피는 추가 상승 내지 밸류에이션 레벨업 시도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미국 중심의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 감, 풍부한 유동성 환경,금융시장 리스크 지표의 하향안정화 등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 무드를 강화시켜 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2분기 실적시즌은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합산기준 2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컨센서스를 6.8% 상회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이번 2분기 실적시즌에도 나타나고 있는 특징중 하나는 지지부진한 매출에도 영업이익이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는 매출총이익률의 개선흐름에서 찾을 수 있다. 매출총이익률의 개선만큼 영업이익률의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최근 나타나고 있는 매출총이익률의 가파른 개선은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들어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업종은 조선, 유틸리티, 건설, 에너지, 기계, 항공, 비철금속 등이다. 이중 현재까지 2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있는 업종은 조선, 건설, 에너지, 기계 업종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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