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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비우기 사업 등 종로구가 하면 길이 된다

최종수정 2016.07.27 14:21 기사입력 2016.07.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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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통행 가능하도록 교차로 8개소 대상 횡단보도 확충...종로노인종합복지관 등 3개소, 지주시설물 통합 일원화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가 보행자 안전과 편의가 보장되는 ‘보행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8월부터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방향으로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교차로 8개소를 대상으로 '횡단보도 확충사업'을 펼친다. 즉, 교차로에 3개 횡단보도가 ‘ㄷ’ 형태로 설치돼 있는 곳에 횡단보도 1개를 추가해 우회하지 않아도 사방으로 보행이 가능한 ‘ㅁ’ 형 횡단보도를 조성해 보행자 중심의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그간 보행자들은 교차로에서 가고자 하는 방향의 횡단보도가 없을 경우 신호를 기다리고 그 다음 횡단보도에서 또 한 번 기다렸다가 결국 우회, 목적지에 도착하는 불편을 겪었다.

곧 바로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를 신설하게 되면 교차로에서 목적지까지 우회, 건너지 않고 바로 건널 수 있어 무단횡단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횡단보도가 추가 설치될 8개소는 ▲새마을금고 광화문점 앞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 앞 ▲종로구청 입구 ▲종로프라자약국 앞 ▲청운실버센터 앞 ▲청운초등학교 앞 ▲광화문 교차로 ▲현대건설 본사 앞 등 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중 모든방향으로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이다.
종로구청 앞 교차로 횡단보도 추가 설치 계획

종로구청 앞 교차로 횡단보도 추가 설치 계획


구는 공사가 완료되면 교차로에서 보행자가 어느 방향으로든 원하는 방향으로 한 번에 건널 수 있기 때문에 주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구는 지난 5월부터 약 두달에 걸쳐 서울시, 경찰청, 구 관련부서 등과 함께 현장조사와 함께 설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 보도 턱 낮춤공사 등 부대작업이 완료 되는대로 횡단보도 차선 도색작업을 진행해 9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이번 횡단보도 확충과 함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와 인도에 제각각 설치돼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신호기, 가로등 등 지주시설물의 통합 일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구가 지난 2013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도시비우기 사업’ 일환으로 통일성 없이 마구잡이로 설치된 각종 시설물을 정비?정돈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올해는 우선 ▲종로노인복지관(율곡로 19) 입구 ▲광화문 D타워(종로3길 17) 앞 ▲광장시장(종로 180)입구 등 3개소의 협소한 인도 및 도로변에 위치한 신호기, 폐쇄회로 (CC)TV, 가로등, 점멸등, 보행신호기 등의 다양한 지주형 가로시설물을 한데 모아 통합해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지주시설물 통합 외에도 그간 도시비우기 사업을 통해 군부대 시설물, 소화전, 우체통, 공중전화부스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총 1만3400여 건에 이르는 시설물을 정비해 도시를 정돈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 및 국내?외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에 모든방향으로 이동가능한 교차로 횡단보도 신설로 보행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람을 중심에 두고 각종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보행자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타워 앞 지주시설물 통합

D타워 앞 지주시설물 통합


종로구는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비우기 사업 지속추진 ▲차없는 거리 운영 및 확대 ▲도로다이어트 사업 ▲친환경 보도블록(화강석)활용 ‘역사?문화 보행환경 조성사업’ ▲노후되고 위험한 계단을 친환경 석재를 활용한 계단으로 정비하는 ‘친환경 계단 정비사업’ 등 종로만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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