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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의 포토리포트]더 붉어진 살구아재의 낯빛

최종수정 2016.07.25 09:02 기사입력 2016.07.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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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삼성감독이 지난 24일 kt와의 원정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류중일 삼성감독이 지난 24일 kt와의 원정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프로야구 삼성 류중일 감독(53)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부자는 망해도 삼 년은 간다'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류 감독의 삼성은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사상 첫 통합 4연속 우승을 이루며 왕조로 군림하던 삼성은 최하위 kt에 반 게임차 앞서 있을 뿐이다.(25일 현재)

삼성은 전반기 팀 창단 후 가장 낮은 순위(9위)를 기록했다. 주전과 후보, 투수와 타자를 가리지 않고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제대로 가동한 적이 없을 정도다. 장원삼(33)과 차우찬(29)이 번갈아 부상으로 이탈했다. 외국인 선수 아놀드 레온(28)과 앨런 웹스터26)도 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삼성은 후반기 들어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해외원정도박 혐의를 받은 안지만(33)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됐다. 삼성은 결국 안지만에 대해 한국야구윈원회(KBO)에 계약 해지 승인을 요청하기로 지난 21일 결정했다. 윤성환(35)은 '참고인 중지' 의견을 받았다. 해외 도피중인 중요 참고인의 신병을 확보하면 수사를 재개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류 감독은 수사 결과가 나오자 "윤성환은 로테이션대로 등판한다"고 했다. 예고대로 24일 kt와의 수원 경기에 윤성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중위권 도약과 꼴찌 추락의 갈림길. 윤성환은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삼성은 1-2로 졌다. kt와의 주말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처지다. 류 감독은 다시 고개를 떨궜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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