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감 대책 등 추진방향 청취 등 실태 파악"
조승유 의장 “TCE 배출 대책 수립할 것”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조승유)가 최근 1군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이하 TCE) 배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세방산업(주)에 대한 현장활동에 나섰다.
이날 의원들은 세방산업 관계자를 만나 현황 설명을 들은 후 TCE 등 발암물질 저감 대책과 대체재 개발 추진 방안 등 해결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의원들은 세방산업 공장 구석구석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향후 공장가동 방침 등 운영방안을 물어보고 구체적이고 추가적인 보완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TCE를 6년 연속 배출해 온 세방산업에 대해 발암물질 사용 중단과 안전검증기구 구성 등 근본적 대책 수립을 요구한데 따라 현장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됐다.
조승유 의장은 “세방그룹이 수년 동안 대기중으로 배출한 TCE는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두통과 현기증, 졸음 등 신경계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1군 발암물질이다”며 “TCE 배출 문제와 관련해 근본적인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터리 전문 제조업체 세방산업은 2014년 한해에만 TCE 294톤을 배출하는 등 환경부 화학물질배출 조사결과 2008년부터 6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TCE를 배출한 업체로 꼽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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