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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국문과 ‘지역어 사업단’,22일 해외석학 초청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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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BK21플러스 지역어기반 문화가치창출 인재양성 사업단(단장 신해진 ·국어국문학과 교수)이 22일 오후 4시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학술회의실(인문대 1호관 113호)에서 해외석학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지역어의 문화정치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의 초청 강사는 일본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의 이연숙 교수이다. 이연숙 교수는 이날 근대적 언어 이데올로기의 작동 구조를 살펴보고, 탈구조적 문제 제기를 통해 지역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회는 근대 이후 절대적인 권력을 누려왔던 ‘국어’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지역어와 소수언어’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연숙 교수는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히토쓰바시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사회언어학과 문화연구를 전공했다. 특히 이연숙 교수의 저서인 ‘국어라는 사상’은 간행되자마자 일본의 지식인들 사이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됐고, 1997년 일본의 권위 있는 학술상인 산토리학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BK21플러스 지역어기반 문화가치창출 인재양성 사업단은 2014년부터 ‘지역어와 문화가치’를 키워드로 국내외 석학 및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해외 석학 초청 강연은 지역어에 관한 세계적인 연구 경향을 소개하고, 참여대학원생의 국제적 마인드를 함양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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