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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광풍] 포켓몬 고 흥행 덕에 게임株 GO…과열양상 투자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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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게임 개발 중인 한빛소프트 13일 30% 급등
국내 VR·AR기술 아직 초기단계…실적내긴 일러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전세계적으로 불고있는 '포켓몬 고(GO)' 열풍에 편승해 국내 증강현실(AR)ㆍ가상현실(VR) 관련 게임주가 나란히 급등했다. 그러나 국내 게임 업체들의 ARㆍVR 기술은 아직 미미한 수준인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빛소프트 는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29.96%)로 직행했다 . 한빛소프트는 '헬게이트'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플레이스테이션용 VR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이날 오전에도 20%가량 추가 급등했다.

엠게임 도 '프린세스메이커 VR' 등 총 3개의 VR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3일 가격제한선(29.90%)까지 치솟았다. 하반기 '스페셜포스 VR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드래곤플라이 (23.01%) 주가도 13일 20% 이상 급등했다.

게임주 급등은 포켓몬 고 덕분이다. 지난 5일 출시한 이 게임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와 매출순위 1위를 기록했다. 호주와 뉴질랜드 앱스토어에서도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 포켓몬GO 인기 덕분에 닌텐도 주가는 일본증시에서 지난 13일까지 한주간 50%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도 1조엔(약 11조원) 가량 늘어 8개월만에 시총 3조엔(약 33조원)을 회복했다. 포켓몬 고는 닌텐도의 자회사인 '더포켓몬컴퍼니'가 개발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국내 게임업체들이 ARㆍVR 기술에 기반한 게임으로 가시적인 실적을 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게임 업체들의 기술은 개발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며 "국내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미래 시장에 대비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포켓몬 고는 AR기반 게임으로 VR과는 별개의 기술"이라며 "VR 게임주의 움직임을 보수적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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