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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새총리 테레사 메이는 '개방적 보수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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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영국의 차기 총리로 확정된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은 '개방적 보수주의자(liberal Conservative)'라는 평을 받는다.

메이는 지난달 30일 영국 보수당 대표 경선 참여를 선언하며 "나는 테레사 메이다. 나는 내가 영국을 이끌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는 정치인이다. 메이가 '제 2의 대처'로 주목받는 이유다. 하지만 메이 본인은 자신은 메이일 뿐이라며 대처와의 비교를 거부하고 있다.
메이는 1956년 10월 서섹스주 이스트번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대학에서 지리학을 수학했다. 대학졸업 후 영국중앙은행에서 컨설턴트로 일했으며 1997년 메이든헤드 선거구의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의회에 입성했다. 2002년 보수당 최초의 여성 당 의장에 임명됐다. 당시 보수당을 향해 불쾌한 정당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날려 주목을 받았다.

2000년대 초 동성커플 허용하는 법안에 두 차례 반대표를 던지는 등 보수주의적 색채를 드러냈지만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진보적인 성향을 드러낸다.

메이는 2010년 내무장관에 취임했으며 지난 50여년 중 최장수 내무장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내무장관 취임 후에는 영국 내 이민자가 너무 많아 문제라고 지적했지만 정작 브렉시트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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