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최근 학교전담경찰관-여고생 성관계 파문과 관련,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잘생긴 경찰을 배치할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표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를 향해 "학교전담경찰관 선발 기준을 인지도와 호감도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황 총리는 "담당 경찰들이 잘못 처신했고, 정부도 경찰관 관리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면서도 표 의원의 지적은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또한 표 의원은 "우리나라에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보고 차별하는 '여혐'(여성혐오)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느냐"고 질의하기도 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