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2일 월야면 ‘아빠의 싱싱농장’에서 도시소비자를 초청해 팜파티를 개최했다.
‘자연과 더불어 팜파티’를 주제로 한 이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여했다.
밤호박 쿠키와 천연비누 만들기, 매실장아찌 담기, 콩·옥수수 새싹 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장기자랑, 농산물 경매 등이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서만 120만원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행사 후 추가 주문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택배로 받아본 농산물을 직접 농장에서 보니까 더욱 신뢰하게 됐다며 입을 모았다.
김민석 함평군팜파티연합회장은 “첫 팜파티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더욱 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함평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연말까지 9차례 팜파티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인 ‘팜파티’는 도시민이 직접 농촌을 방문해 농산물을 맛보고 농촌의 문화를 즐기는 행사로 최근 농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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