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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산차 결산③]SM6·말리부·K7… '신차'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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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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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016년 상반기 자동차 시장에서의 신차 효과는 어느때보다 돋보였다. SM6와 말리부, K7 등 비슷한 시기에 쏟아진 신차들은 각 업체들의 실적은 물론 올 상반기 내수 시장 판매량까지 끌어올렸다.

단연 돋보이는 모델은 르노삼성의 SM6다. 올 상반기 2만7211대가 팔리며 르노삼성 상반기 내수실적을 절반 넘게 책임졌다.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SM6는 부품수급 해결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앞으로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SM6는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7000대 넘는 판매량을 보이며 프리미엄 중형차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르노삼성은 6월에만 내수 1만778대, 수출 1만2476대를 판매해 총 2만3254대의 실적을 거뒀다. 전년과 비교하면 내수가 59.6%로 크게 늘었고 수출 또한 22.2%가 늘어 전체 판매가 37.1% 뛰었다. 상반기 누적 총 판매대수 역시 지난해보다 9.7% 증가한 12만3930대로 집계됐다.

한국GM 말리부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6310대로 전년대비 무려 360.2%가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차급을 뛰어넘는 크기와 우수한 주행성능,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형 말리부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결과 한국GM은 6월 내수 시장에서 1만8058대를 팔아 회사 출범 이후 6월 최대 실적을 보였다. 올 들어 월간 실적도 최대치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내수판매 8만6779대를 기록, 전년대비 21.6%가 증가했다. 회사 출범 후 14년간 동안 상반기 최대 실적이다.
기아차 역시 K7을 앞세워 내수에서 재미를 봤다. 신차 효과를 앞세워 K7은 상반기 2만8890대가 판매되며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를 넘어섰다. 기아차는 K7 등 주력 모델들이 내수에서 힘을 발휘해 상반기 해외 시장(128만6196대)에서 기록한 8.2%의 마이너스 성장을 일부 만회했다.

실제 기아차는 6월 국내에서 5만2506대, 해외에서 21만5984대 등 총 26만8490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누적판매 실적은 국내 27만6750대, 해외 118만1362대 등 총 145만8112대로 전년대비 4.6% 감소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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