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세계 최초 최대의 한국압화박물관을 공립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하고 서기동 구례군수 등 기관장과 전국 압화 회장단, 구례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개관식을 가졌다.
2002년부터 매년 대통령훈격의 대한민국압화대전을 개최하고 전국 유일의 압화전시관을 운영하여 왔으며 그동안의 작품과 표본, 채집기구와 우리나라 최초 도입기 80년대의 양정인 작가 작품 등 731점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학술적 고증을 거쳐 지난 5월 26일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을 마쳤다.
압화예술의 산업화와 대한민국압화대전을 기획하고 추진해온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정연권소장은 “압화는 영원한 생명을 가진 조형예술로서 꽃잎의 DNA가 살아있어 수백 년 후에도 후손들이 야생화 생태계를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며 “다양한 작품들을 모았기에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문화관광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기동 군수는 “한국압화박물관을 볼거리와 체험, 판매 등 일괄 시스템을 구축하여 야생화 생태특구와 문화융성자산으로써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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