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23일 국가유공자 예우 차원에서 국가보훈처장을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민생특위 위원장인 이명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등 보훈처 관계자들과 민생특위 회의를 가진 후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가유공자에 대한 업무를 취급하는 부서가 차관급인 것과 장관급인건 전혀 다르다"며 "힘없고 약한 부서로 인식돼 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호주, 뉴질랜드 등 역사적 굴곡이 많지 않은 나라도 보훈처장은 다 장관급인데, 우리나라처럼 유공자가 많은 국가에서 여기에 인색할 필요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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