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에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이 최종 선임됐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부터 곧바로 공식업무에 들어간다.
여신금융협회는 16일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김 전 사장을 제1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9년 6월 15일까지다.
김 회장은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 KB국민은행 경영연구소장, 전략기획본부장, KB국민카드 부사장을 거쳐 최근 KB국민카드 사장으로 지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김 회장에 대해 "위기관리 리더십이 뛰어나고 다양한 업계 경험 및 경제와 금융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륜을 바탕으로 협회 위상 제고와 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사건 이후 '관피아' 논란이 불거지면서 금융계에도 '낙하산 인사'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면서 2014년 말부터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이 차례로 민간 출신 협회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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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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