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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토공사장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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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소규모 굴토공사장에 전문가 투입...건축사 1차 점검, 이상 징후에는 분야별 기술사 3명이 2차 정밀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여름장마를 앞두고 소규모로 진행되는 굴토공사장에 대해 이달부터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섰다.

구는 최근 주택 밀집지역에서 땅을 깊게 파는 굴토 작업으로 붕괴나 함몰, 지반 침하 등 사고가 종종 발생, 장마가 시작되면 사고 위험성은 더욱 커지기 때문에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점검을 한다.

점검 대상은 상주감리자가 없는 소규모 굴토공사장으로 깊이 10m 이상 또는 지하2층 이상, 높이 5m 이상의 옹벽을 설치하는 곳이다.

안전점검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 점검은 구청 건축민원도우미로 활동 중인 건축사와 담당공무원이 굴토공사장을 방문해 흙막이 이상 유무, 설계의 적정성, 계측 실시, 지반의 변형?침하 등을 확인한다.
화곡동 굴토공사장 붕괴 현장

화곡동 굴토공사장 붕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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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점검은 1차 점검 시 이상 징후가 보이는 공사 현장에 3명의 전문가를 파견해 진행한다.

건축구조·시공·토질 및 기초기술사로 구성된 이들은 1차 점검에서 확인된 위험 요소에 대해 가시설 및 기초설계, 지하수, 비탈면, 옹벽 및 석축 안전성 등 구조, 시공, 굴토 분야에 대해 정밀안전점검을 한다.
또 구는 소규모 굴토공사장 안전점검과 함께 공사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교육을 한다. 현장소장과 감리자 등 공사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상반기에는 장마철 공사장 안전 수칙 등을 주제로 211명의 교육을 완료, 하반기에는 동절기 안전수칙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구에는 건축한 지 40~50년이 지난 노후 주택이 많고, 주택밀집 지역에 소규모 단위 개발이 증가해 주민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1월에는 화곡동 굴토공사장의 석축이 붕괴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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