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 전통문화체험교실‘인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통문화체험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고산전시관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담은 수준높은 기획 전시와 고산 윤선도 선생 일가의 귀중한 유물들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전시시설을 갖춘 해남의 명소로, 전통문화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통문화체험교실에서는 다도체험을 비롯해 공재 윤두서의 회화 작품을 판화로 직접 찍어서 가지고 갈 수 있는 탁본체험, 전통 민속놀이인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등 각종 놀이체험을 할 수 있다.
이날 어란진초등학교 학생들은 해남의 자랑인 대흥사 일지암의 초의선사와 차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는 한편 다도 체험강사와 함께 차를 우리고 직접 마셔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수준높은 고산 유물도 관람하고, 직접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학생들을 중심으로 단체 체험 문의가 밀려들고 있다”며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고산전시관을 찾는 관람객과 청소년들이 우리문화에 대해 더욱 잘 알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