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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TOR전 3G 연속 안타…팀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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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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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66.
이날 김현수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얻은 첫 타석에서 1루 땅볼에 그쳤다. 3회말 무사 1루에선 볼카운트 2B-2S 이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맷 위터스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시즌 열한 번째 득점.

이후에도 범타로 머물렀다. 팀이 3-5로 지고 있던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기록했고, 4-5로 추격한 6회초 2사 1, 3루 기회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5-5 동점으로 맞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마침내 안타를 때렸다. 토론토의 여섯 번째 투수 로베르토 오주나를 상대로 시즌 여섯 번째 2루타를 날렸다. 이후 김현수는 2루에서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팀은 데이비스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최종 6-5로 승리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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