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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유유제약…리베이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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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소제약사인 유유제약이 리베이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있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유유제약 서울사무소와 임직원”영업사원 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유유제약은 2014년 자사가 제조한 골다공증 치료제 등의 처방을 늘리기 위해 대학병원과 개인병원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리베이트 총액은 12억원 가량일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1941년 창립한 유유제약은 비타민제 '유판씨'와 '비나폴로'를 비롯해 골다공증치료제와 치매 치료제 등을 제조·판매하는 제약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628억원으로, 이 회사가 2005년 개량신약으로 개발한 골다공증치료제는 147억원을 기록, 매출의 30%에 달하다.

유유제약의 창업주인 유승필 대표이사 회장은 유한양행을 창립한 고(故) 유일한 박사의 조카다. 이 회사는 유 회장의 동생인 유승지 홈텍스타일코리아 회장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누나인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 장녀인 현일선씨와 부부라는 점에서 '김무성 테마주'로 꼽혀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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