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유유제약 서울사무소와 임직원”영업사원 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1941년 창립한 유유제약은 비타민제 '유판씨'와 '비나폴로'를 비롯해 골다공증치료제와 치매 치료제 등을 제조·판매하는 제약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628억원으로, 이 회사가 2005년 개량신약으로 개발한 골다공증치료제는 147억원을 기록, 매출의 30%에 달하다.
유유제약의 창업주인 유승필 대표이사 회장은 유한양행을 창립한 고(故) 유일한 박사의 조카다. 이 회사는 유 회장의 동생인 유승지 홈텍스타일코리아 회장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누나인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 장녀인 현일선씨와 부부라는 점에서 '김무성 테마주'로 꼽혀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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