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국내 81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의 올해 1분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개별기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3조2791억원) 대비 3634억원 늘어난 3조6425억원으로 11.1%의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2606억원) 대비 11.6% 증가한 2909억원을 기록했다.
메디톡스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1위였다. 매출액 256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61.4%에 달해 상장제약사 평균보다 약 7.7배 높았다. 매출액(256억원) 대비 매출원가(46억원) 비중은 18.0%로 낮은 원가율과 판매관리비가 매출액의 20.3%에 해당하는 52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1분기 매출액 107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32.3%를 기록한 휴메딕스가 차지했다. 제품 및 상품 매출액에서 매출원가(54억원)가 차지한 비중이 50.4%로 메디톡스보다 32.4%p 높았지만 이에 비해 판매관리비는 18억원(17.3%)으로 3.0%p 낮았다. 역시 낮은 매출원가율과 판매관리비율이 높은 영업이익률로 연결됐다.
한편 전체 상장제약사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평균 이상인 곳은 37곳(45.7%), 미만인 곳은 44곳(54.3%)으로 집계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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