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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로운 앱 스토어 공개…수수료 개편, 검색 광고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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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승인절차 10일->1일
구독 서비스 추가, 장기 구독자 수수료↓
검색 광고 가을부터 시작


애플 검색 광고(사진=애플 웹페이지)

애플 검색 광고(사진=애플 웹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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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이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인 '앱 스토어'를 전면 개편했다. 앱 승인절차가 빨라지고 수수료 정책이 수정될 전망이다. 올 가을부터는 앱 스토어 내부에 검색 광고가 추가된다.

8일(현지시간) 더 버지, 아이모어 등 정보기술(IT)전문매체는 애플이 앱 스토어 2.0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앱 스토어에서는 앱 승인 절차가 짧아진다. 기존에는 개발자들이 앱 스토어에 앱을 게재하려면 최소 7일에서 10일간 승인 절차를 기다려야 했다.
이 같은 승인 절차 때문에 신속하게 앱 내부의 버그를 수정하는데 개발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이용자들도 버그가 제때 수정되지 않아 불만이 많았다.

지난해 12월 필 실러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이 앱 스토어 부문을 추가로 맡으면서 애플은 앱 승인 절차 기간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앱 승인 부서의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그동안 사람이 해왔던 많은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게재되는 앱 중 절반은 하루 만에, 90%는 이틀 내로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구독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구독 서비스는 앱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결제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그동안에는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 등 스트리밍 미디어 앱, 클라우드 서비스, 뉴스, 데이팅 앱에서만 가능했다. 앞으로 모든 카테고리에서 구독 서비스를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구독서비스 개편과 함께 수수료 정책도 바뀐다. 현재 앱 스토어 정책에 따르면 앱 개발자와 애플의 수익 배분율은 7대3이다. 이용자가 100원을 결제하면 개발자가 70원, 애플이 30원을 가져가는 셈이다.

앞으로는 1년 이상 장기 구독자에 대해서는 개발자가 85%를 가져간다. 1년까지는 기존과 같은 수익 배분율을 적용받는다.

또 하반기부터 앱 스토어에 검색 광고가 추가된다. 이용자가 검색한 키워드와 관련이 있는 앱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앱 스토어 검색창 하단에 애플이 보여주는 콘텐츠가 등장하며, 이를 클릭하면 해당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창으로 연결된다.

13세 미만 이용자에게는 검색 광고 프로그램이 보이지 않으며, 소비자가 광고를 보지 않을 경우 광고료는 청구되지 않는다. 현재 검색 광고는 미국 내에서만 시범 운영하고 올 가을에는 전체 이용자로 확대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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