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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안심특별시', 서울에서 이용 가능한 여성 안전 대책은?

최종수정 2016.06.05 14:00 기사입력 2016.06.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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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안심스카우트 (제공=아시아경제DB)

서울시 여성안심스카우트 (제공=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벌어진 사고 이후 여성 안전에 대한 문제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여성안심특별시'를 자처한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여성 안전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늦은 밤 집까지 함께 동행=서울시는 귀갓길 여성과 함께 동행 하는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의 경쟁률을 뚫고 스카우트 대원을 선발하기도 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0시부터 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는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전용 앱도 개발 중이다. 현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120 다산 콜센터로 일일이 전화를 하고 다산 콜센터가 다시 자치구 상황실로 전화를 해야 했다.

◆여성만 이용 가능한 무인택배=혼자 사는 여성은 종종 택배를 받는 일이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다.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여성들을 위한 안심택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집 주변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시 여성안심지킴이 집 (제공=아시아경제DB)

서울시 여성안심지킴이 집 (제공=아시아경제DB)


택배를 주문할 때 여성안심택배가 설치된 보관함을 물품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된다. 여성안심택배 서비스와 물품수령 장소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 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정된 안심택배 보관함에 물품이 배송되면, 해당 물품의 배송일시와 택배보관함번호 및 인증번호가 수령자의 휴대폰 문자로 전송된다. 이용요금은 무료지만 물품 보관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면 하루에 1000원씩 내야 한다.
◆편의점으로 긴급 대피, 112 핫라인 연계='여성안심지킴이 집'도 있다. 편의점을 활용한 여성안심지킴이 집은 24시간 언제든 위급한 상황에 처한 여성들의 긴급 대피와 안전한 귀가를 지원한다. 112와 핫라인 신고 시스템을 갖춰 필요시 편의점 점주나 아르바이트생이 카운터에 설치된 비상벨과 무다이얼링(전화기를 내려놓으면 112로 연계되는 시스템)을 통해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한다.

서울시는 편의점의 점주나 아르바이트생들이 상시 카운터에 있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호주머니에 휴대했다가 즉시 신고할 수 있는 무선비상벨도 희망하는 점포에 지원하고, 5개 회원사(CU, GS25, 7-ELEVEN, MINISTOP, C-SPACE) 점주, 슈퍼바이저를 대상으로 위기대응 시 대처방법, 폭력 감수성 향상 등 여성안심지킴이 집 운영에 관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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