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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결승타' 한화, 연장 승부로 삼성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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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사진=김현민 기자]

로사리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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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삼성과 연장 12회까지 가는 공방전 속에 4-3으로 이겼다. 18승1무32패로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지만 전날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4-1 승)에 이어 2연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25승27패로 6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1회초 2점을 먼저 냈으나 5회말 2점, 6회말 1점을 내주고 역전 당했다. 그러다 7회초 신성현이 솔로 홈런을 쳐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넘어갔다.

12회초 한화의 마지막 공격에서 희비가 갈렸다. 2사 1,3루 기회에서 윌린 로사리오가 유격수 내야안타를 쳐 결승점을 얻었다. 삼성도 12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최형우가 좌중간 안타를 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대주자 최선호가 박한이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박한이가 중견수 뜬공, 조동찬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한화의 한 점 차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한화 마지막 투수로 등판한 심수창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3패)째를 따냈다.

넥센 히어로즈는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에 9-1로 이겨 27승1무24패로 3위를 지켰다. KIA는 2연패하며 22승1무27패로 8위를 유지했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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