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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쉼터 3총사 테마 공원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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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가득한 전철역 쉼터 3개소, 삶의 활력소가 되는 휴식 공간으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전철역입구 쉼터 3총사가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호선 강남역 9번 출구는 월스케치북이 있는 추억의 공간으로, 9호선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 쉼터는 물을 이용한 친수공간으로 조성됐다.
또 4호선 사당역 14번 출구 쉼터는 녹색공간으로 새단장 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2호선 강남역 9번출구, 월스케치북 추억의 공간으로

강남역 9번 출구의 낡은 쉼터, '담배꽁초 공원'이라는 오명을 씻고 다목적 휴게공간인 '스케치북 no.9'으로 새 단장했다.
▲월(Wall)스케치북 ▲트릭아트 ▲무지개빛 수목조명 등으로 독특한 디자인의 도심 속의 쉼터를 구현했다.

9호선 친수공간

9호선 친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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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케치북을 통해 학창시절 분필로 칠판에 낙서하던 추억을 되살리며 잠시 잊고 지냈던 자신의 꿈을 맘껏 펼쳐볼 수 있다.

바닥에 그려진 트릭아트에서는 친한 친구와 함께 재미있는 사진도 찍을 수 있다. 7가지 무지개 색상으로 변화하는 수목조명과 다채로운 조명 연출은 강남역 밤시간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에는 신명나는 영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열리고 있다.

스케치북 No.9의 기본설계자인 안동민 인터그램 대표는 “흡연구역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던 강남역 9번 출구 공간을 시민참여를 통해 즐겁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9호선 고속터미널역 앞, 터미널 플랫폼을 형상화한 친수공간으로

구는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 쉼터에 물을 이용한 친수공간을 조성했다.

만남과 헤어짐, 기다림이 있는 고속터미널의 플랫폼을 형상화한 조형분수, 미러폰드를 활용한 수경시설, 도심 속의 숲, 휴식공간을 갖추어 시민들이 여행의 피로를 잠시라도 잊고 만남의 광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고속터미널역은 지하철 3호선, 7호선, 9호선이 만나고 전국 70여개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경부선, 호남선 터미널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그러나 역 주변은 지하철 9호선 환기구, 이탈된 보도블럭과 나무 몇 그루만이 덩그러니 쉼터를 지키고 있는 상태였다.

이제는 친수공간으로 조성돼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내리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아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4호선 사당역 공원, 녹색의 만남 공간으로

4호선 사당역 공원도 깨끗이 정비한다.

▲녹지공간에 키작은 꽃나무를 심어 개방감을 높이고 ▲역 주변은 금역구역으로 지정해 금연안내판과 금연벨을 설치하였다. 주변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벨을 울리면 금연구역 안내방송이 나와 금연구역임을 알려준다.

지하철 4호선 사당역 출구 옆 쉼터는 4호선 이용객과 관광버스 이용객, 등산객 등 많은 시민들이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지만 노숙자들이 많이 모여 시민들의 기피대상이 되기도 하였고 담배꽁초와 쓰레기, 버려지는 술병들로 관리가 어려운 곳이다.

구는 사당역 쉼터를 노숙자와 쓰레기의 천덕꾸러기에서 녹색의 깨끗한 휴식공간으로 관리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유동인구가 많고 쓰레기 투기로 관리가 어려운 지하철역 입구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리뉴얼, 가로환경을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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