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제철이 주식시장에서 연일 약세다.
18일 오후 1시59분 현재
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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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전일 대비 1000원(1.90%) 하락한 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달 초 6만원 위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연일 계속된 주가 하락 때문에 현재 5만원 붕괴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호조에도 불구하고 현대제철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지난해 11월 적용된 자동차 강판 가격의 인하에 따른 판재류 스프레드 축소 및 봉형강류 가격 하락과 전기로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증가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의 국내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상이 변수이긴 하지만 현대차의 올해 실적이 원가와 금융 등 각종 비용 부담 증가로 인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강판 가격의 동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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