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도미노피자를 매일 주문하던 단골 고객이 며칠간 주문을 하지 않자 수상히 여긴 매니저가 집으로 직원을 보내 확인, 쓰러져 있던 고객을 살려 화제다.
1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 주(州) 세일럼에 사는 커크 알렉산더(48)는 지난 8일 자신의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오리건 주에 거주하는 커크 알렉산더(47)는 7년 동안 도미노피자 세일럼 지점에서 정기적으로 피자를 주문해 왔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어느 날인가부터 알렉산더의 주문이 뚝 끊겨버렸다.
이를 수상히 여긴 세일럼 지점 매니저 세라 풀러는 직원을 보내 알렉산더를 확인케 했다. 확인 결과 알렉산더는 평소 지병으로 쓰러져 있었고, 당시 상태는 매우 위중했다고 전해진다.
세라는 "알렉산더는 거의 매일 온라인으로 음식을 주문했다"며 "우리 지점 사람들은 모두 그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우리에게 중요한 손님을 위해 무언가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여 미국인들을 감동시켰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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