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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끊긴 것이 이상해…11년 단골 집 찾아가 목숨 구한 도미노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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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도미노 피자 매니저가 한 40대 단골고객의 목숨을 살렸다.

1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미국 오리건 주 세일럼 시의 도미노 피자 실버턴 로드점의 매니저 세라 풀러가 정기적으로 온라인 주문을 해오던 커크 알렉산더(48)의 주문이 11일 동안 들어오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겨 배달원에게 가보라고 시켰다가 응급상황에 빠져있던 알렉산더를 발견해 목숨을 구했다.
이날 세라 풀러는 매장에서 계속 전화를 해도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배달원을 알렉산더의 집에 보냈다. 하지만 텔레비전과 전등은 켜져 있지만 알렉산더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배달원은 즉시 911에 신고했다.

세라 풀러는 지역 방송 인터뷰에서 "주문 내역서에서 알렉산더의 이름이 빠지는 날이 없었다"라며 그가 단골이었음을 말했다.

세라 풀러의 신고를 받고 매리언 카운티 보안관들은 알렉산더의 집으로 들어갔고 알렉산더는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더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그가 정확히 발견 당시 어떤 건강 상태였는지에 대해서는 보안관실이 공개하지 않았다.

매리언 카운티 보안관실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도미노피자 직원이 알렉산더의 목숨을 살렸다"면서 배달원의 즉각적인 대처와 직원들이 보인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 평가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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