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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팔자걸음…골반불균형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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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임신 중에 걷던 팔자걸음이 출산 후에도 계속될 경우 골반불균형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를 방치할 경우 허리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팔자걸음은 걸을 때 발의 각도가 바깥쪽으로 15도 이상 벌어진 상태를 말한다.
보통 임신 때부터 태아와 양수무게로 무거워진 배의 무게를 골반이 지탱하고 무게중심을 유지하면서 팔자걸음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팔자걸음이 출산 후에도 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임신과 출산을 겪는 동안 무게를 지탱하며 무리를 받았던 골반이 출산 전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벌어지거나 틀어진 상태로 방치되기 때문이다.

틀어진 골반과 함께 팔자걸음을 단순히 걷는 습관에 불과하다고 여겨 간과할 경우 다양한 문제점을 유발할 수 있다. 골반의 불균형 상태가 악화되고 이로 인해 휜다리가 나타나기도 한다. 장기간에 걸쳐 체형변화가 진행되면 무릎관절이나 척추에도 영향을 미쳐 무릎통증과 허리통증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특히 출산 후 보행습관의 변화와 함께 생리불순이나 하복부비만, 치마가 돌아가는 증상과 같은 골반불균형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부천 뽀빠이의원 권영욱 원장은 “출산 후 팔자걸음이 나타나고 있다면 골반과 더불어 전신의 체형균형을 회복시켜주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는 만큼 조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면서 "골반 주변 근육의 힘을 길러주는 골반운동과 체형 및 자세교정 등을 통해 근본적인 개선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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