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朴, "이란 방문 성과 내자"…민관합동 토론회 주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 4일 이란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사진제공 : 청와대)

지난 4일 이란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사진제공 : 청와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계기로 조성된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분위기를 실질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민관합동 토론회가 열린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11일 이란 방문 후속조치와 관련한 민관합동 토론회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와 이란 진출을 타진 중인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지난 1~3일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 때 맺어진 다수의 양해각서(MOU) 등 초기 성과를 실제 계약으로 연결시킬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이란에서 MOU 66건이 체결되면서 총 42조원 규모의 사업계약이 가시화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예상금액은 대통령 해외순방 사상 최대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이란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제2의 중동 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그런 모멘텀을 만들어가야 된다"며 "후속조치들을 해나가는 데 있어 만전을 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계약체결까지 이어질지 불확실한 상태에서 청와대가 성과를 너무 확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민관합동 토론회 개최는 이를 불식시키려는 취지도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중동·중남미 순방을 마친 뒤 비슷한 취지의 토론회를 주재한 바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방한 중인 자베르 무바라크 알 사바 쿠웨이트 총리를 접견한다. 정 대변인은 "1979년 수교 이래 긴밀한 우호관계를 발전시켜온 양국간 협력을 더욱 확대ㆍ심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