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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박찬욱 감독 "김민희, 칸 여우주연상? 받고도 남을 연기"

최종수정 2016.05.02 16:20 기사입력 2016.05.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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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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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아가씨' 박찬욱 감독이 배우 김민희의 연기를 칭찬했다.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 제작보고회에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 김태리가 참석했다.
이날 김민희의 여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은 박찬욱은 "상을 받고도 남을 연기를 한 것은 맞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심사위원 입맛이 어떨지는 봐야 아는 것이니 뭐라고 말씀드리긴 그렇다"고 덧붙였다.

또 박찬욱은 "여기 있는 네 배우 모두에게 자격이 있을 것 같다"며 "(김)태리는 특히 첫 영화가 첫 출연작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가 된 거니까 상 받은 것처럼 이미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가씨'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받으며 주연배우들이 자연스럽게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편 김민희는 여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변하며 당황한 듯 웃음을 보였다.

영화 '아가씨'는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박찬욱 감독이 한국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녀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은밀한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이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다음달 개봉 예정.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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