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에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5월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 추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쌍용자동차가 지난 4월 내수 9133대, 수출 4329대를 포함 총 1만3462대를 판매해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티볼리 브랜드가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실적(7788대)을 달성한 데 따른 것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다.
엔트리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티볼리 에어 영향으로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동월 대비 57.2% 증가한 5375대가 판매되며 종전 월간 최대 판매실적(2015년 10월 5237대)을 6개월 만에 경신했다.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출은 전월 대비 9.8% 늘며 지난해 5월(4229대) 이후 11개월 만에 4000대 수준을 회복했지만 신흥국가들의 수요 감소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KG모빌리티 는 티볼리 에어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출시를 앞두고 전세계 40여개국이 참가한 해외 대리점 대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으며 5월 유럽을 시작으로 6월부터 중국 전역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동반성장하고 있는 티볼리 에어의 선전으로 티볼리 브랜드가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며 "티볼리 에어가 티볼리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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