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1분기 영업이익이 25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9373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50억원으로 22.7% 증가했다.
이에 대해 공영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 마케팅 비용 감소, 믹스 라디오 청산 등으로 비용을 줄인 게 오히려 상장 우려감을 자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 포털 가치는 약 12조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라인에 대한 네이버의 지분율을 60%로 가정하면, 라인 상장 시 가치가 17조원이 돼야(라인 지분 60%에 대한 가치가 10조원 정도이므로) 네이버의 현재 기업 가치(22조원)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