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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유인나, 눈물 펑펑 쏟으며 "DJ 하차, 울지 않으려 했는데…"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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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사진=스포츠투데이DB

유인나.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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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배우 유인나가 KBS 쿨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하차 소식을 알리며 눈물을 쏟았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유인나는 오프닝부터 눈물을 흘렸다. 벅차오르는 감정으로 한참동안 울던 유인나는 "숨소리라도 나가면 방송 사고는 아닌 것 아니냐? 말이 안 나온다. 많이 생각을 하고 왔는데. 마음먹은 것과 다르다.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늘은 울고 막방 때는 울지 않겠다. 아니다. 그것도 약속을 하지 못하겠다"며 "원래는 오늘 방송에서 말을 하려고 했다. '볼륨' 가족이 소식을 기사 아니라 내 얘기로 듣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정한 게 오늘이었는데 먼저 기사로 알려졌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좀처럼 말을 잇지 못하던 유인나는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많지 않냐. 라디오 DJ 유인나를 잠시 내려놓게 됐다. '볼륨'을 떠나게 됐다"며 "아무리 바빠도 이거는 힘들어도 하려고 진짜 이거를 만나려고 태어났다고 생각할 정도였는데 혼자 마음 먹는다고 되는 일은 아니더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할머니될 때까지 하기로 했는데 약속 못 지켜 죄송했다. 하지만 가짜 마음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는 5월6일을 마지막으로 유인나는 '볼륨을 높여요' DJ에서 하차한다. 이어 배우 조윤희가 후임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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