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 첫 사업으로 펀드 교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로스차일드 그룹의 운용 자문서비스를 받아 ‘유럽 배당주 펀드’를 출시하게 된다. 유럽 배당주 펀드는 로스차일드가 포트폴리오를 자문하고 삼성자산운용 런던 현지법인에서 운용한다.
이와 함께 로스차일드는 룩셈부르크에 아시아 주식형 펀드를 만든 후 삼성자산운용의 자문을 받거나 위탁운용을 맡길 예정이다. 로스차일드의 유럽 내 판매채널을 활용해 유럽 기관투자자 등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펀드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유럽주식·채권·멀티에셋전략(Multi-Asset Strategy) 등을 전문으로 하는 자산운용과,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 등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PB서비스에 강한 경쟁력을 가진 만큼, 당사의 미래사업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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