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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장애인과 함께하는 무등산 정상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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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9시~오후 4시, 신분증 꼭 챙겨야"
"사전 신청한 장애인 20여명 참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와 무등산국립공원, 군부대가 협의해 봄꽃이 만발한 무등산 정상을 30일 시민에게 개방한다.
이번 개방은 지난 2011년 5월 첫 개방 이후 15번째로, 올해 들어 첫 개방 행사다.

광주시는 이번 개방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등반할 수 있는 특별행사로 진행키로 하고, 장애인 기관·단체를 통해 사전에 20여명을 신청받아 무등산에 오를 예정이다.

개방 구간은 무등산 비경과 철쭉, 산벗나무꽃, 산딸나무꽃 등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누에봉에서 부대 정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U턴해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8㎞이며,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개방 구간 : 누에봉 → 부대정문 → 인왕·지왕봉 →(부대 내 U턴) 부대정문
또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등산보호단체, 산악연맹, 국립공원 직원 등 질서계도 요원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119 구급 차량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사고 대비키로 했다.

무등산 정상 개방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탐방객들은 무등산 정상이 군부대 영내에 있으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안전을 위해 일몰을 감안, 오후 4시까지 부대에서 퇴영해야 한다.

한편, 무등산 정상은 지난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지난 2011년부터 14차례 개방돼 연인원 31만여 명이 무등산 정상의 아름다운 비경을 만끽했다.

광주시는 군부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올해 3차례 더 개방 행사를 열 계획이다.

노원기 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에도 많은 시민이 무등산 정상 개방에 참여해 무등산 비경과 아름다운 봄꽃을 만끽하고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탐방객들이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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