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와 중국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 룽사구(구장 셰광취안)가 12일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두 도시의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 중심으로 문화·교육 등 다방면 교류협력사업 공동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와 중국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 룽사구(구장 셰광취안)가 12일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두 도시의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산구에서는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윤기봉 부구청장을 비롯한 국·실·과·소장 13명이, 중국 측에서는 왕즈펑 치치하얼시 부시장, 셰광취안 룽사구장, 장야웨이 화웨이실업집단유한공사 회장 등 인민정부 간부와 기업인 13명이 참석했다.
광산구와 룽사구는 앞으로 경제 협력을 중심으로 교육, 과학기술, 행정, 예술, 체육 분야의 교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농복합, 교통 중심, 산업도시 특성과 비슷하기 때문에 두 도시의 교류가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게 광산구의 기대이다.
중국 룽사구 방문단은 지난 11일 광산구에 도착해 이틀 동안 교류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DK산업(주), ㈜인아를 방문해 프레스 금형, 가전 부품, 자동차 부품 공정 등을 살펴봤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두 도시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초석을 놓고자 한다”며 “비슷한 도시가 자주 만나 많은 일을 하도록 실천 방안을 찾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셰광취안 룽사구장은 “광산구와 룽사구는 깊은 문화, 젊고 활기차며 급성장 중인 도시로서 교류 및 협력사업을 통해 상호 이익이 이루어질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며 “광산구 관계자들이 조만간 룽사구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답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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